Full ATX 사이즈를 지원하면서도 Cpu 쿨러높이 165mm, 그래픽카드 장착길이 400mm까지 지원하여 대부분의 cpu쿨러와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데 문제없도록 넉넉하게 설계한 점이 돋보이네요. 상단에도 360mm 3열 수냉이 장착 가능하게끔 만들어져서 수냉유저들에 대한 배려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군요. 그리고 어항케이스를 쓰다보면 아무래도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쿨링이고 이를 확인할 방법은 cpu와 그래픽카드의 온도를 보는 것인데 모니터 화면을 전환하지 않고서도 케이스에 직관적으로 이를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창을 채용한 점은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더 대단한 점은 이것을 5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실구매가 가능하게 한 부분과, 그러면서도 1회 무상 방문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보다 훨씬 비싼 가격대에서도 출장 서비스는 커녕 아무런 디스플레이가 없는 것들도 많은데 되려 그래픽카드 지지대까지 충실한 악세서리를 제공하는 앱코의 U30P 마린 제품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정말 독보적인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전면과 좌측면이 강화유리로 된 파노라믹뷰 디자인으로 개방감이 있으면서 강화유리 패널에 나사없이 볼캐치 방식 채택으로 깔끔한 외관과 함께 튼튼하게 고정돼 기능적인 면도 좋네요. 좌측면 하단에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는데, CPU와 GPU의 온도와 사용률을 실기간 확인가능해 시스템 성능 저하 발생에 신속히 대응가능하네요. 그리고 전면 하단 메쉬 에어홀과 우측 패널 에어홀로 파노라믹뷰 디자인의 쿨링에 있어서의 단점을 보완해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해줘 좋네요.
앱코 U30P 마린+ 디스플레이 블랙 모델은 한눈에 봐도 ‘쿨링과 튜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케이스예요. 전면에 실시간으로 CPU와 GPU의 온도를 표시해주는 전용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서, 게임이나 작업 중에도 시스템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해 보여요. 굳이 프로그램을 띄우지 않아도 케이스만 봐도 현재 온도를 알 수 있다는 건, 튜닝 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챙긴 설계라고 생각해요. 상단에는 최대 360mm 길이의 3열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어서, 고성능 수랭 빌드에도 대응이 가능해요. 기본으로 장착된 역블레이드 리버스 FRGB 팬 2개는 측면 흡기 구조와 어우러져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빼주고, 화려한 RGB 효과로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더해줄 거예요. 호환성 면에서도 꽤 넉넉해요. ATX부터 mATX, Mini-ITX는 물론이고, 조건에 따라 E-ATX까지 지원하니 다양한 빌드 구성이 가능하죠. CPU 쿨러는 최대 165mm 높이까지, 그래픽카드는 최대 400mm 길이까지 장착할 수 있어서, 최신 대형 GPU나 고성능 공랭 쿨러도 무리 없이 들어갑니다. 이런 구성과 디자인을 5만 원대 초반 가격에 제공한다는 건 상당히 공격적인 포지션이라고 봐요. 쿨링 성능, 확장성, 모니터링 기능, 그리고 튜닝 감성까지 모두 담아낸 만큼, 출시 후에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케이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많은 빌더들의 책상 위에서 멋지게 빛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