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의 유리 섬유 재질의 듀얼 콘 드라이버가 상당히 개성있는 캐주얼한 젊은 느낌의 스피커네요. 그만큼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3유닛 구조로 저음역부터 중음역, 고음역까지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16W의 출력은 일반적인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특히 이 스피커만큼 사람 말 소리나 FPS게임의 발 소리가 명확하게 들리는 스피커는 없다고 하죠. 오래 되었지만 그만큼 많이들 호평하기에 아직까지도 팔리고 있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페블 노바는 기존 페블시리즈가 가지는 한계를 넘는 그런 시도로 보이네요.
기존 페블 제품보다 커보이는 데 뭔가 SF영화에 나오는 어떤 모습이 상상이 되는
그런 디자인이네요. 다양한 연결방식, 눈에 확 들어오는 디자인, 블랙/화이트 선택
가능, 동축 설계, 소프트웨어 지원, 모바일 지원 등 가격은 착해보이지는 않지만
소리가 어떨지 궁금해지는 제품이네요.
마이크 본품과 마이크를 잡아주는 쇼트마운트, 팝필터까지 가격대비 구성이 알차네요.
확실히 RODE나 YETI-X와 같은 콘덴서마이크와는 스펙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가 큰 의미가 없긴 하지만
그저 목소리 하나를 간결하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기에는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깔끔하게 잘 되어서
마이크 입문용으로도 부담없이 쓸 수 있고 게임 할 때도 큰 불편없이 쓸 수 있겠네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어서 작은 소리까지 모두 수음되기 때문에 녹음용이나 방송용으로는
솔직히 사실 좀 부족합니다만 가성비로 막 쓰기엔 괜찮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