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오징어 숙회를 먹으려고 파품 손질 오징어를 질렀네요.
오징어를 살짝 대쳐서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을 워낙 좋아 하기에
종종 먹곤 하는데 국내산은 꽤 비싸고 대치면 크기도 작아 지기게
큼지막한 원양산 냉동 손질 오징어를 구매 했는데, 크기는 생각보다
엄청 더 크고 너무 질겨서 오징어 국을 만들어 한참 동안 먹긴 했네요.
그래서 크기는 조금 작아도 국내산(경북 영덕군) 손질 오징어를 질렀는데
구매 다음 날에 빠르게 도착했지만 스티로폼 박스가 아닌 종이 박스 이네요.
종이 보냉 박스는 처음이라서 다 녹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종이 박스 내부에는 다시 두툼한 종이 포장재가 들어 있네요.
아직은 밤에 조금 추워서 그런지 오징어가 전혀 녹지 않고 잘 도착 했네요.
이건 선별 과정 중에 흡집이나 구멍, 다리 끓어짐으로 정품 가치가 떨어진
파품인데 1kg 22,000원으로 2kg을 44,000원에 질렀네요. (택비 3,000원 추가)
1봉지는 9마리 반(1개는 다리없이 몸통만), 다른 1봉지에는 10마리 들어 있네요.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 있는지라 그냥 끓는 물에 살짝 대쳐서
초장을 찍어 먹으면 부드럽고 맛도 좋기에 엄청 기대가 되네요.
참, 떡볶이용 분말 소스를 2개나 넣고 보내 주어서 상당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