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10월 4일 부산 천마산)
흰 부분이 질경이 꽃 입니다.
꽃이 진 부분들은 씨앗이 익어가는 과정 입니다.
질경이를 차전초라고도 하고
씨앗을 차전자라고 합니다.
차전자와 씨앗 껍데기인 차전자피는
현재 시판중인 변비약 재료로 센나와 함께 상당비율 쓰입니다.
(차전자나 차전자피가 변비약이라해서 채취한 차전자나 차전자피를 드시진 마세요.
약으로 나온 것은 아마도 한번 가공된 것이니까요.)
봄 여름에 잎이 부드러울 때 잎을 데쳐서
물에 담궈뒀다가 나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질경이 나물도 변비에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성질이 차고 달고 짜다니 아랫배가 차거나 장염이나 설사 자주하는 분들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고, 나물을 마늘이나 들기름과 무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뇨기계와 호흡기계 생약으로 주로 쓰인다지만
아래 백과사전 내용보니
다른 많은 질병에도 사용되는 흔하지만 유용한 식물 같습니다.
질경이 다른 이름
우유(牛遺), 당도(當道), 차전채, 빼부장, 빠부쟁이, 빠뿌쟁이, 우설초,
길빵귀·길장구·배부장이·베짜개·배합조개·부이(芣苢)·차과로초(車過路草)·차전초(車前草)
양지바른 길가나 언덕에 흔해서
마차 바퀴에 깔려도 잘죽지 않거나 길가에 흔하다는 뜻으로
차전초 차전자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압니다.
현대의 도로변의 것은 안쓰는 것이 좋고,
깨끗한 곳에서 채취한 것들은 나물이나 약으로 쓸 수 있을 겁니다.
주변에 흔해빠진 식물이지만
경우에 따라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일 수 있습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56XX124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