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꽃 - 4월 7일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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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열매(씨)
꽃이 수분되고나면, 이런 열매들이 열려
여름 가을동안 자라고 익어, 바람에 날려 멀리 떨어지면,
더 넓게 더 많이 번식이 될 겁니다.
수세 큰 버드나무는 요즘은 보기 쉽지 않군요.
뒤에 키 큰 마른 풀들은 작년에 보셨던 마른 갈대밭 입니다.
피기 직전 수꽃 꽃망울
버드나무 꽃 (암꽃) - 4월 1일 부산 강변
버들강아지 = 버들개지 = 버드나무꽃
버들가지 = 버드나무 가지
식용 가능한 솜털처럼 흰?버들강아지가 따로 있었는데,
어릴때 기억이라 구별하는 법이랄지 기억이 안나네요.
모친님 말로는 버드나무 품종 자체가 다르다네요.
위키에도 보니 한국 자생종 버드나무는
능수버들, 왕버들, 갯버들 등 총 30종이 있다는군요.
조팝나무처럼 껍질에 아스피린 성분이 들어있어
오래전부터 세계인들이 해열제 진통제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버드나무 가지로 젓가락을 만들어 쓰다가
쓴맛에 놀라기도 하는데, 위 성분 때문 입니다.
(협죽도 가지를 버드나무나 대나무로 오인해
젓가락이나 고기꼬지 등으로 쓰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특히 주의하세요.)
백양목?이던가하는 버드나무 종은 나무젓가락이나 성냥을 만들고,
뎃생에 쓰는 목탄(챠콜,숯)은 가는 버드나무 가지들을 주로 씁니다.
적절히 가늘어야 미세한 선 표현이 가능하겠죠.
연료용 목탄(챠콜,숯)은 주로 참나무나 소나무를 쓰지만,
미술 뎃생용은 주로 버드나무 가지 숯을 씁니다.
아마 숯 입자도 더 곱기 때문에 미술용으로 적합합니다.
일회용 젓가락에 버드나무들이 쓰여서
자원고갈 문제로 국내산은 아마 거의 없고,
중국산 나무젓가락 마저도 사막화 문제로
수입을 하니마니 했었지만, 아직 배달음식점에선
주로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쓰고있는 실정 입니다.
황사 주범인 중국 사막 쪽에
버드나무 종류들을 심는 모습을 본 것 같군요.
쓸모가 많은 나무라서 많이 번식시키고 소모는 줄여야하지만,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생산/소비 조절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용 추가
흰 버들강아지 꽃이 피는 버들은 다른 종류 같습니다.
위 사진 중 위의 녹색꽃은 수꽃, 아래 붉은 꼿은 암꽃이라고 합니다.
버드나무도 은행나무처럼 수그루, 암그루가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