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을 맞는 가을 진달래 꽃 - 11월초 부산 승학산 너덜지대
국화군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의 낙엽활엽관목(잎이 지는 넓은잎 키작은 나무)
다른 이름 : 참꽃, 두견화, 천지꽃, 천지화
진달래 꽃말 : 애틋한 사랑, 신념, 청렴, 절제, 사랑의 기쁨, 첫사랑
부산 승학산 해발 200~300미터의 너덜지대와 능선 주변의
나무와 잡목들 사이에 0.5~2미터 정도의 진달래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이곳 너덜지대 중간 해발270~80미터 지점에
낮에 햇볕이 잘드는 잡목들 사이에 바람도 약간 피해지는 곳에
한그루의 진달래 나무가 가을에 꽃을 피웠습니다. 키는 대략 2미터 정도
사진처럼 주변엔 한뼘쯤 되는 것부터 1~2미터정도 되는 진달래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좋은 가을 진달래꽃 모습을 담으려고 2주동안 주말마다 다녔는데,
아쉽게도 더 좋은 사진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전에 날베짱이붙이 찍은 너덜지대 중간에 작은 바위벼랑 위쪽이라,
발 디딜 위치가 애매했습니다.
(디카나 관련 장비들이라도 좋으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현재 장비들로는 위험하니 역부족 입니다;
여러분도 어디 다니며 사진 찍다가 욕심내서 무리하지 마세요.
너무 무리해 사진 욕심내다가 자칫 잘못하면 사고 납니다;)
겨울의 문턱인 입동 입니다만
따뜻한 남쪽지방이라 그런지 가을 진달래가 피네요.
(남부지방은 겨울에도 볕이 잘들고 바람이 막아지는 곳엔
때이른 개나리가 필만큼 따뜻한 곳이긴 합니다.)
추운 강원도 지방에도 가을 진달래가 피었다는 글과 사진들이 보입니다.
사진들을 잘보시면 진달래 씨방(열매)이나 겨울눈들이 보일 겁니다.
http://blog.daum.net/kdhyun55/290
진달래, 철쭉, 산철쭉 비교 (씨방:열매, 겨울눈, 꽃)
가을 진달래 꽃 - 10월말 부산 승학산 너덜지대
꽃잎이 떨어지고 한장 남은?
가을 진달래 꽃봉오리
이 나무 한그루는 겨울눈이 싹이 터서 계속 꽃을 피울 듯하지만,
보통은 겨울눈은 겨울을 나서 봄에 트면서 꽃을 피웁니다.
진달래 씨방(열매)들
씨앗이 안에 있으려나 바람에 날려 떨어졌으려나
가지
1.5미터쯤 됐던 진달래나무
진달래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