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동양달팽이 추정) - 2019년 7월 중순 부산 승학산 배수로 (해발90)
연체동물문 복족강 유폐아강 진유폐목 달팽이과
다른 이름 : 달팡이, 집진팡이, 골배이, 달파니, 달패이, 할미고듸이,
한자로는 보통 와우(달팽이 와蝸 소 우牛), 이유(달팽이 이螔 달팽이 유蝓),
여우(좀먹을 려蠡 소 우牛), 부라(달팽이 부蚹 달팽이,소라 라蠃),
산와(뫼 산山 달팽이 와蝸), 토우아(흙 토土 소 우牛 아이 아兒) 등
달팽이도 종류가 여러가지일 것 같긴한데,
어렸을 때 흔하게 보던 둥근 등딱지의 달팽이와 달리
등딱지가 더 크고 납작한 느낌의 달팽이 였습니다.
달팽이는 자웅동체이고 짝짓기를 통해서만 알을 낳고 번식,
수명이 보통 3~4년 최대 5년정도라고 하네요.
흙속에 20~40개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작은 크기의 동그란 명주달팽이?가 약 80~90%
위에 보이는 동양달팽이가 나머지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크기가 큰 동양달팽이는 세로줄무늬가 있는 것 같은데,
저건 가로줄도 있는 것 같고 두가지 교잡종인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흔히 보이는 명주달팽이는 성격이 온순해서
다른 달팽이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네요;
민달팽이 - 2019년 7월 중순 부산 승학산 배수로 (해발90)
연체동물문 복족강 유폐아강 진유폐목 민달팽이과
다른 이름 : 괄태충(묶을 괄括 태아 태胎 벌레 충蟲), 활유(올챙이 활蛞 달팽이 유蝓)
민달팽이도 자웅동체이고 짝짓기를 통해서만 알을 낳고 번식,
수명은 보통 2년, 초여름에 30~50개 정도의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하네요.
몸길이 15cm정도인데 거기 길이는 80cm정도까지 된다고;
사람으로 치면 8미터가 넘는 그...그...
왼쪽에 검은 눈들이 나와있는 것이 보이는데,
생김새때문에 민달팽이로 골치를 썩는 분들이 가끔 있을 겁니다.
장마철이나 비올 때 가끔 하수구 등을 통해 기어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등딱지가 있는 달팽이와 달리 따로 등딱지가 생기지 않아 민달팽이라 불립니다.
소금이나 설탕, 소다, 백반? 혹은 동이 많이 함유된 동전 같은 것을 기피한다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