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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혈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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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08: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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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혈맹'이다


1952년 6월 21일,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와
우리나라 지게부대가 진정으로 혈맹을 맺게 되는
감동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때의 일을 계기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는
대한민국을 '혈맹'이라고 기억하지만
정작 한국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지게부대는 6·25 전쟁 당시 지게를 사용해
보급품을 운반한 우리나라 민간인 부대를 말합니다.
전쟁에 있어서 보급은 승패를 좌우할 만큼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악지대로
보급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유엔군은 민간 인력을 요청하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지게부대'입니다.

지게부대는 10대~60대까지 연령이 다양했으며,
군번도 계급장도 없었고 철모는커녕
흰색 무명 바지, 학생복 등 징집당했을 당시에
입었던 옷 그대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눈에 잘 띄는 복장이었기에 적에게
많이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지게부대는 탄약, 연료, 식량, 보급품 운반과
진지 공사, 부상자와 사망자 후송 등의 많은 일을 했으며,
유엔군과 함께 온 전장을 누빈 한국전쟁의
또 다른 숨은 영웅이었습니다.

지게부대에 동원된 인원은 30만 명으로 추정되며,
그들은 전쟁에서 이름도 없이 사라져 간
무명용사들이었습니다.

그리스 종군기자로 한국 전쟁을 취재했던 키몬 스코르딜스의
'강뉴, 에티오피아 전사들의 한국전쟁 참전기'라는 책에는
1952년 6월 21일 북한군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강뉴부대와 지게부대 사이에 발생한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강뉴부대 용사들의 말에 의하면 그날 전투에 임한
강뉴부대 멜레세 일병과 이름 모를 지게부대 용사의 최후는
서로의 피와 살과 뼈가 뒤엉켜 누가 누구인지를
분간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뉴부대 용사들은 지금도
그날의 일을 'Mixed Blood!'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부를 때도 또한 'Mixed Blood!'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비록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하나 된 마음으로
전투에 임하다가 최후를 맞은 강뉴부대와 지게부대...
에티오피아는 우리의 혈맹국가입니다.

오늘은 6·25 전쟁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목숨도
기꺼이 내놓은 참전용사들...


따뜻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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