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밤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져 매우 덥겠다"면서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수산업, 축산업 등의 분야에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밤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되겠습니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내륙, 전북 내륙, 전남 북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서 10~50㎜입니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모습을 보이겠으나, 오후 6시에는 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남해안·서해5도 5~40㎜입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