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깻잎순 나물, 고추참치, 김치, 잔멸치 볶음 등 1식 4찬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참치캔은 동네 슈퍼에서 세일할 때 미리 사 놓은 거 사용했고 깻잎순은 1봉지에 2천 원에 파는 것 구입해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끓는 물에 소금 한 수저 넣고 데쳐서 마늘과 양조간장, 참기름 넣고 버무려 깻잎순 나물을 만들었습니다. 지난달에 500g에 11,000원 주고 구입했던 잔멸치도 150g 정도 꺼내서 프라이팬에 볶아 수분과 비린내 날리고 양조간장 한 수저와 올리고당 두 수저, 물 50ml, 미림 2수저 넣어 양념장 만들어 붓고 약한 불에 볶다가 호두 30g, 꽈리고추 4개 잘라 넣고 약한 불에 조금 더 볶아서 잔멸치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매콤한 고추참치에 밥을 비벼 먹으니 맛있네요.
간단한 깻잎순 나물과 멸치볶음 반찬 2가지 만드는데도 시간이 40분 정도 걸리네요. 될 수 있으면 반찬은 직접 만들어 먹자는 주의인데 요즘은 힘들어서인지 가끔씩 반찬가게 반찬을 두서너 가지씩 구입해서 먹게 됩니다. 어떤 반찬은 내가 직접 재료 사다가 손질해서 만드는 것보다 저렴한 반찬도 있구요. 요리하고 나서 설거지하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반찬가게 반찬 구입해서 먹는 것도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