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나 열무김치, 총각김치 같은 것들은 소금에 절이는 시간이 최대 2시간 정도면 충분해서 직접 담가먹었습니다. 하지만 배추김치는 소금에 절이는 시간이 최소 12시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지금까지는 직접 만들어 먹지 않고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사 먹었었습니다.
이번에 인터넷 검색하다가 김장용 비닐봉지를 사용해서 간편하게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방법을 알게 됐습니다. 동네 슈퍼에서 배추 3개짜리 1망과 김장용 비닐봉지 대자 크기 2개를 사 왔습니다. 배추를 다듬은 뒤 4등분 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한 대로 배추 1포기 당 소금 1컵의 비율로 총 3컵을 준비하고 물도 배추 1포기 당 1L 비율로 총 3L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대로 소금 간하고 김장용 비닐봉지에 담아서 24시간 동안 배추 절이기를 시작했습니다. 2~3시간에 한 번씩 뒤집어주면 배추가 고르게 절여진다고 해서 스마트폰에 알람을 여러 개 설정해 놓았습니다.
배추김치 담그기는 처음 시도해 보는데 소금에 절이기와 물에 헹군 뒤 다시 12시간 동안 바구니에 담아서 물기를 빼는 작업을 해야 해서 걱정이 됩니다. 실험적인 배추김치 담그기에 첫 도전을 시작했는데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