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미끄러워서 다니기 불편한 반면 우산이 없어도 맞도 다닐 수 있고
비는 내리면 물이 튀기니 바삐 다니기 불편하고 우산도 반드시 써야만 하는 불편함
이렇든 저렇든 비고 눈이고 불편하기는 매한가지지만
눈과 비를 대하는 사람의 마음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모냥
겨울이라 그런 것인지 눈은 참으로 분위기있다 하면서
비는 봄 재촉하는 봄의 전령사 정도로만 받아들이려고 하거나
행여 다시 추워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늘어지니 ㅋ
길이 막히는 것도 비슷할테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평도 비에게만 쏟아지는 듯
무튼 기온이 오르고 겨울비가 내리니 다니기가 꽤나 불편하군요
여름철 비의 계절은 이보다 심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오히려 짜증은 이 계절의 비에게 쏟아붓는 중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