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 대부분 낮 기온이 10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등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백두대간 서쪽 지역에서는 10~15도의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며 "그러나 동쪽 지역은 차가운 동풍의 영향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쌀쌀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어 "특히 강원산지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으니 농작물 냉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경남권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강수는 비(산지는 눈)로 시작되겠으나,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새벽(3~6시)부터 차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특히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눈이 강하게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눈이 차차 약해지면서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강원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에서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북동산지·경북북부동해안에서 1~5㎝입니다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에서 5~20㎜, 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에서 5㎜ 내외, 전라권내륙(6일 오후 6~9시)에서 1㎜ 내외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경기남부와 충청권 등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