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잦아들고, 먼지가 짙어졌습니다.

지금도 서쪽 지방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충남 63마이크로그램 등 평소 4배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내일도 중서부를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고요, 특히 오전에 '매우 나쁨'수준이 예보된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되겠습니다.

내일 동시에 구름도 많아지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겠고, 일교차는 여전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2도, 낮에는 15도까지 오르겠고요, 경북 의성은 한낮기온 17도로 일교차가 20도나 나겠습니다.

한편, 내일 밤부터 남부지방 중심으로 차츰 비가 오겠습니다.

저녁 무렵 제주도와 전남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밤사이 충청 이남까지 확대되겠고요, 모레 밤이나 돼서야 비구름은 모두 물러가겠습니다.

제주에 또 한 번 최고 60mm의 봄치고는 많은 양이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 10~40mm, 그 밖의 지역은 5~10mm가량 내리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안개와 먼지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시야가 답답할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밤부터는 차츰 제주와 남부지방에 일부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전도 2도, 대구 1도에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5도, 전주 17도, 포항도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