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택배물건을 받으면서 참 황당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저는 급하게 필요해서 주문한 물건이 오늘 배송된다길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후 늦게까지 아무 소식이 없어고, 평소에는 이미 배송이 되고도 남을 시간이었기에
이상하다 생각하여 배송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저녁 8시쯤)
확인후 해당 물건이 이미 오후 4시쯤에 배송이 완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완료된 물건은 어느곳에서도 확인할수없었으며,
이미 늦은 시간이라 해당 배송업체에 직원문의가 불가능하였습니다.
뒤늦게 어플을 통해서 어렵사리 기사분께 연락을하니
"배송됬을텐데요 저에게 재확인을 요구하시더군요"
다시 설명을 드리고 물건이 오배송된건 아닌지 확인해달라 말씀드렸습니다.
1시간뒤에 전화를 주셔서 송장에 주소가 이상했다느니.. 이런 저런 변명을 늘어놓으시더군요..
물건의 행방을 물으니 자기도 미치겠다는 말을 하시는데 너무 황당했습니다.
저는 너무 어이가없어서 "기사님께서 하신 오배송이니 물건 꼭 찾고 연락 달라" 했습니다.
그러나 저녁 10시가 넘어서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하려던 찰라..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서 제가 기다리던 물건을 가지고 오시더군요..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물건을 받은 주민이 경비실에 연락을했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 택배아저씨는 오늘 하루가 지날때까지 아무런 연락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매번 고생하시는건 알겠는데 이건 너무 책임감없는것 같네요..
만약 고가의 물건이나 거래처 계약서였다면 손해배상 어떻게 감당하실려고
이렇게 안일하게 일하시는지 이해가안되네요..
이제는 물건 주문하면 배송현황을 계속 확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