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이었습니다 ㄷㄷㄷㄷ
평소에도 매일 어린이날이 아니었나 싶었는데
확실히 5월 5일은 특별히 더 힘든 하루가 맞네요 ㅎㅎ
매일매일 재밌게 놀고 살면서도
뭐 그리 하고 싶었던게 많이 쌓여 있었는지 원~ ㅎㅎ
그나마 다행은 와이프와 반나절씩 분담 해서 보냈다는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습니다 ㅎ
오전에는 와이프가 아들 데리고 아들 여친? 집으로 방문
엄마와 아이들 끼리 놀고 ㅎ
오후에는 아빠들이 교대해서 놀아줬습니다 ㅎㅎ
드론 선물해주길 잘했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녁즈음 친구랑 헤어지고
조촐히 셋이서 맛난거 시켜먹고 밤산책 다녀오고
집에서 영화 시청했습니다 ㄷㄷㄷ
"The Snail And The Whale" 이라는 해외 유명 동화책 원작의 애니메이션인데
아직 어린 아이들 키우는 집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5분짜리 숏타임 애니인데 건전하고 영상 깨끗하고 이뻐서 좋네요 ㅎㅎ
ㅎㅎ 평소보다 격하게 놀아서 일찍 잘거라던 기대와는 달리
진짜 온갖 기운을 쥐어짜내며 밤늦게까지 기를 쓰고
아빠엄마와 이것저것 더 많이 같이 놀고 싶어하는 모습이
꽤 기가 차면서도 한편 짠하고 뭉클한 그런 느낌이 있네요
아무튼 육아당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푹 쉬시고 좋은 꿈 꾸는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