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석을 하다 보니 또 어제 출석 여기저기 다 빼 먹은 걸 발견했습니다.
두 번이나 이렇게 빼 먹으니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제가 문제였습니다.
출석을 쭉 열심히 하다가 잠깐 다른 것에 정신이 팔리면 이내 하려고 했던 출석은 다 한 줄 알고 그대로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게 그냥 잊어버리는 것과는 다르게 이미 다 출석을 한 것으로 기억을 해버린 탓에 이후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가 되어 버린 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이미 빠진 건 어쩔 수 없고 그저 뭔가 건망증 같은 기억력 장애가 생기기 시작한 게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 저녁 먹고 다나와 둘러보면 하루 마감할 수 있겠습니다.
좀 늦었지만 맛있는 저녁 드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