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 설치된 콘서트 무대(어제는 연극(무대와 많이 떨어진 곳에 있는데도 고함치는 소리? 연기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져 들리기도 했었고.. 클래식 악기 연주, 오페라?도 잠깐 했었던 거 같은데..) 오늘 저녁에 근처를 스쳐 지나가려는데 엄정화의 포이즌입니다? 라는 사회자 목소리가 들려서 이게 도대체 뭔가? 싶어서 잠깐 멈춰 서서 확인해보니.. ((스크린이 설치된 앞쪽에 보이는 게 야외 무대 뒤편입니다.))
그냥 일반인이었군요.
시크릿의 포이즌도 아니고 엄정화의 포이즌이라니 상당히 올드한 선곡이네 라는 생각과 함께..
(백댄서가 훨씬 낫네~) 라는 생각을.. 야외 행사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간혹 하기도 하는군요.
밤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어제는 못 봤던 거 같은데 오늘 보니 곳곳에 야외에서 음주 등 금지, 5인 이상 집합금지라는 플래카드 커다랗게 만들어서 붙여놨더군요. 플래카드 바로 근처에서도 보란듯이 5인 이상 무리지어서 돗자리 깔고 앉아서 잘 놀고 있긴 하던데..
어제 친구와 산책하면서 지나가다가 어떤 테이블엔 술병이 잔뜩 놓여져 있던 걸 본 거 같기도 하고..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언제 코로나가 종식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일방적인 통제만이 능사는 아닌듯 하지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많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