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 내륙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이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전했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경북 북부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곳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10~4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매우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9~36도다.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에 따라 전국이 ‘좋음’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