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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로 전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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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30. 08:08:52
조회 수
499
13
댓글 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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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로 전하는 마음



제 아이는 고구마와 사탕을 아주 좋아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인데 간혹 생각 이상의 행동으로
저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편은 결혼 후에 병을 얻어서 몸이 좋지 않습니다.
저는 아픈 남편 병간호와 아이까지 키우면서
직장생활까지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야근이 있어서 늦게 귀가를 했습니다.
보통이면 문이 열리는 소리에 아이가 뛰어와 반겼겠지만
늦은 시간 탓에 남편도 아들도 자고 있는지
집 안이 깜깜하더군요.

외투를 벗어 내려놓고는 거실 불을 켰습니다.
여기저기 미처 정리하지 못한 장난감, 옷 등을 치우려는데
식탁 위에 웬 쟁반이 놓여 있더군요.

'아들 녀석이 또 음식을 먹다 남겨 놓았나?'

그런데 이 쟁반 위에...
군 고구마 한 개, 사탕 두 개, 우유 한 잔,
그리고 하얀 종이가 놓여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삐뚤삐뚤 서툴게 쓴
아들의 편지였습니다.

'엄마, 직장 다니느라 힘들죠. 아프지 마세요.
이것 먹고 힘내세요. 엄마 사랑해요.'

저를 위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을
남겨두었다는 것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부모를 위로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들을 통해 사랑의 표현과
새로운 세상을 배웁니다.

이처럼 자녀의 존재는 부모를 조금씩 변화시킵니다.
아이를 키울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말처럼
아이와 함께 부모도 성장합니다.
따뜻한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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