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술 하지도 않고 못하는 친구가 오늘 같은 날은 술이 땡긴다며 욕으로 얘기를 시작했네요.
몇 년 전에는 맞후임이 들어와서 힘들어하고(복장 지침이 있는 회사에서 맞후임은 넥타이도 안매고, 벨트도 안하고, 슬리퍼를 탁탁 소리가 나게 질질 끌고 다니고, 별관에 있는 사내 식당 갈 때도 슬리퍼를 신는다고 하고... > 복장 지침이 있는 회사가 문제일까요? 그걸 안 따르는 걸 안 좋게 보는 친구 문제일까요?)
몇 주 전에는 휴가인데 교수한테 메시지와 전화가 와서 1시간이나 통화해서 짜증이 났고
오늘은 직장 선배?(입사하기 전부터 있던 동료인데 일처리도 할 줄 모르고 잘못 처리하는 바람에 가끔 자기한테 일이 온다고 했는데 오늘은 아예 일처리를 넘겨버렸나봐요.) 때문에...
저는 일처리 못하는 선배 선생님은 거의 무시하면서 일 터지면 다같이 책임졌고, 후배 선생님은 잘못된 부분 알려주면서 끌어 주려다가 고쳐지는 점이 없거나 인성이 별로면 무시하는 식으로 하는데... 상사들이 알아서 알아주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일을 잘 못하는 직장 동료와 트러블이 있을 때 어떤 식으로 해결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