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기 때문에 밤잠 설쳐서 그런가 오후에 참 힘들었습니다.
자유게시판 보니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모기 때문에 괴로웠다는 글을 봤습니다.
여름 모기보다 덩치가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데 물고 도망가는 건 어찌나 날쌘지 모르겠습니다.
잠깐 물렸는데 붓고 간지러워서 물파스 바르며 겨우 진정 시켰습니다.
다행히 운 좋게 잡긴 잡았습니다.
이리저리 손으로 치며 어디 숨었나 찾던 도중 바로 제 몸으로 날아와서 붙기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때려서 잡았네요.
마치 산에서 보는 줄무늬 모기처럼 여름 모기 반 만한 녀석이 뭐 이렇게 독한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다시 잠을 청했지만 결국 잔 것 같지도 않게 누워있다 그냥 일어나서 하루 시작랬습니다.
잠이 부족해서 그런가 오후에 버티다 버티다 결국 잠시 잠을 잤는데 그 때문에 다나와 둘러볼 시간이 빠듯했네요.
저녁 간단하게 먹고 열심히 돌아봐서 다행히 겨우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싶습니다.
내일은 일을 해야 하니 오늘은 되도록 빨리 자야겠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히 주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