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도로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정문 앞 도로입니다.

다른 아파트와 다르게 

101동과 102동 사이는 

단지내 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가 있습니다.

이 도로는 주정차가 금지되는 주정차 금지구역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인도쪽에 탄력봉이 있는데

인도위에 불법 주차하는 상습적인 차량들이 있어서

제가 요청한 후 설치된 탄력봉입니다.

위 도로는 주정차 금지구역이며

이 도로 끝에 보이는 곳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파트와 주변 아파트의 아이들이 

이 도로로 등하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에 365일 주야간 할 것 없이 불법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때문에

일방통행처럼 한쪽만 차량들이 다니면서

차량과 옆 인도와의 거리가 좁혀져

등하교길 아이들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도로를 제외하고

옆 블럭의 도로들은 모두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그나마 안전합니다.

하지만, 해당 도로는 초등학교 정문앞에서 200미터 이내 지역이며

어린이집이 있는데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에

1. 일방통행 지정으로 주차공간 확보 및 안전한 도로 확보

2.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후 차속감소로 안전한 도로 확보

3. 인도에 안전펜스 설치로 인도위의 보행자 안전 확보

4. 도로 중앙에 탄력봉 설치로 주정차를 막아 안전한 도로 확보등

다방면으로 관할 구청에 요청드렸지만

1. 도로에 중앙선이 없다.

2. 주변상가와 입주자의 반대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

는 이유로 수용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것보다 더 황당한것은

상가지역의 의견을 일일히 수렴하여

관할경찰청에 직접 요청하도록 하는 답변이었습니다.(아래 사진 참고)

나름 열심히 주민의견을 수렴(아파트 입주자들에게 동의서에 사인)하여 신청도 했고

반대민원이 발생한것도 아닌데

그 노력과 다수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소수의 불법주차 차량들의 민원을 의식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첨부된 사진을 보시면

관공서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주변아파트 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나는것이 한눈에 보일것입니다.

위 사진들은 주변아파트 두곳의 정문 앞 도로입니다.

참고로 

저희 아파트와 다른 아파트 두 곳의 길폭은 8미터이며 

도로폭은 6.1~6.6 미터입니다.

중앙탄력봉 설치가

상가가 있는 두곳은 되고

상가가 없는 한곳은 안되고

하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현실이 저희 아파트의 현실입니다.

수용불가라는 결과에 대해 

정확한 이유없이

관청에서 주변아파트와 차별하여

중앙선을 긋지 않은 걸 이유로 수용하지 않는다면

형평성을 떠나 직무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생각 할 정도입니다.

추측컨대

항상 차량들이 불법주차되어 있으니

중앙선을 긋지 않았고

그걸 이유로 수용불가 결과가 나온것이라 생각됩니다.

형평성에 맞는다면

주변 아파트의 정문앞 도로 중앙에 있는

모든 탄력봉을 없애야 하지만

이미 설치된 도로와 같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한곳에 추가 설치하는 것이

형평성, 안전한 도로, 예산집행에 관한 사유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여러분들의 현명한 의견을 수렴하니

도움이 될만한 방법이 있으시면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의견과 동참이 힘이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도로가

하루 빨리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