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다녀오는 길 인도 좌측에 화단이 있었고 탁구공만한 벌이 있길래 어이씨 그러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는데 걔가 어느새 날아서 제 왼 귓가 오른 귓가를 비행.
1초쯤 지났을까 등에서 식은땀이 주루룩~ 왼손은 슬쩍 바지주모니에 들어가 119를 눌렀지요.
쏘면 통화버튼 바로 누르려고 말입니다. 그리고나서 한 30초쯤 지났을까
바람이 휑하고 불더니 이젠 귓가에서 왱왱소리가 안나는것. 한걸음 한걸음 조심히 걷다가
그래도 안나길래 뒤 한번 돌아보고 없어진걸 확인. 그대로 우싸인볼트처럼 내달렸습니다.
소나기 맞은 마냥 온몸에 땀이 그냥... 9월 중순인데도 더워서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