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여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숙사에서 본가로 부품을 하나씩 배송시켜 여름방학에 첫 조립을 하고.. 그때는 전산병이 되서 수천대 PC를 조립하게 될지 몰랐죠 ㅎㅎㅎ
여튼 그때 2600+rx570 조합으로 전역 이후까지 잘 썼습니다. 근데 최근 인텔12세대가 잘나오면서 5600x 가격이 엄청 내려감에 이 기회에 cpu업글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구매하고 교체, 사용한 후기 적어봅니다.
성능 - 확실히 게임에서 빨라진게 체감되었습니다. 특히 램오버가 잘먹혀서 전체적인 반응속도가 높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컴공 과제나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빌드할 일이 많은데 빌드시간이 크진 않지만 빨라졌습니다. 체감상 3, 40%정도인데 이제 빌드눌러놓고 딴짓하지 않고 빌드시간보는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격 - 저는 하이마트몰에서 24만원대로 건졌습니다. 최근 22만원대도 자주 특가 진행되던데, 2150주차 이후 생산은 b2 스테핑(공정개선)이 적용된 경우가 다수라고 하고 저도 2150주차, b2 스테핑으로 받았습니다. 5600x 거품이 빠지고 기존 am4 소켓 메인보드 보유자에게는 가성비 피크를 찍은 순간인 것 같습니다.
호환성 - 저는 18년에 구입당시 업글을 염두에 두고 메인보드에 투자를 했습니다. a320보단 B450보드를 구매했죠. 그래서 지금 덕을 보고 있네요 ㅎㅎ B450보드가 최근까지도 가성비로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바이오스 업데이트 주의해서 해줬더니 잘 작동하네요
간단하게 하루 사용기 적어봤습니다. 그저 빛사수!! 제가 4년전 인텔을 선택했다면 이런 좋은 딜은 남의 일이었겠죠. 앞으로도 암드를 선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