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지난 주말에 드라이브 겸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토요일은 비가 많이 왔는데, 다행히 일요일은 화창해서
집에만 있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나가서 길이 안내 하는대로 따라다가 보니, 봄이 오는 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들판에 핀 아름다운 민들레.
그리고 봄을 먼저 알리는 산수유..
그리고 꽃봉오리를 활짝 편 매화꽃 입니다.
이건 저도 뭔지 모르겠지만 노란 꽃봉오리가 맺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달래꽃.....
그리고 소담스럽게 자란 로즈마리의 초록색이 너무 싱그러워서 찍어 보았습니다.
계곡도 가보고,
계곡 가는 길에 핀 이름모를 꽃도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멋진 고목 옆을 돌아서 흐르는 물소리에 기분이 상쾌해 졌습니다.
바위에 붙은 파란이끼들과.....
보석처럼 빛을 내며 흐르는 물..
정말 모두 아름다운 풍경들이였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며 봄이 오는 풍경에 흠뻑 빠져 있다가,
요란하게 울어대는 배꼽시계를 맛있는 커피와 케익 한조각으로 달래고
그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늘, 지금 글을 쓰는 날은 수요일, 이제 또 다시 주말이 돌아오네요.
이번 주말에도 날씨가 좋다는 일기예보에, '이번에는 어디를 가 볼까!' 하는
생각만으로도 설레이는 밤이네요.
모두 남은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