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보는 수목 드라마 중 살인자의 쇼핑목록입니다.
동명의 소설 원작 드라마이고 주연은 이광수님이 안대성역을 설현님이 도아희 역으로 나옵니다.
스토리는 어린시절 기억력 좋은 천재신동으로 어머니가 운영하는 대성마트에서 5천원권 위조지폐를 일련번호를 외워 알아보고 위조지폐범을 잡아 유명해지지만
출소한 위조지폐범 일명 5천원은 복수를 위해 찾아와 안대성의 어머니를 죽이려다 대성이 던진 복숭아 캔에 맞고 피 흘리고 기절, 마을 경찰도 쓰러진 5천원을 외면한채 떠나지만 이내 5천원은 사라져 버리고 수년 후 성인이 된 대성은 여러차례 공무원 시험에 낙방, 고시원을 떠나 다시 어머니가 운영하는 대성마트로 돌아왔지만 대성마트의 물건을 이용한 스토킹 사건과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은 마트 이용 고객이라고 생각한 대성은 쇼핑목록을 분석해 범인을 찾으려고 하는데
스토리는 예전 소설 원작이라 탄탄한편이지만 재미 부분은 각 등장인물의 캐릭터 특히 안대성의 이광수님의 찌질한 천재 연기가 잘 맞네요.
여자친구로는 설현이 도아희라는 동네 파출소 여경으로 등장 대성마트 리뉴얼 후 MS마트를 지키기 위해 함께 범인을 찾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영화 권상우님, 성동일님 주연의 탐정 더 비기닝 같은 전개인데 사건의 단서가 마트에서 살인자가 구입한 쇼핑목록이란게 특이하네요.
탐정 더 비기닝 같은 코믹 수사물이 취향인 분들은 볼만하겠지만 CIS 같은 전통 수사물 생각하신다면 비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