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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청년

IP
2022.05.09. 07:50:25
조회 수
440
13
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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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청년



미국에 사는 제레미는 학비를 벌기 위해 농장에서 일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가난했던 제레미는 농장에서 일하면서도
도시락을 싸갈 형편이 되지 못해 점심시간만 되면
수돗물로 고픈 배를 채워야만 했습니다.

제레미는 여느 때와 같이 수돗물로 배를 채우기 위해 향하는데
인부 감독의 큰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사람은 내가 돼진 줄 아나 봐!
도시락을 왜 이렇게 많이 싸서 줬는지 알 수가 없네.
누구 함께 도시락 나눠 먹을 사람 없어?"

제레미는 부끄러웠지만, 점심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감독의 도시락을 나눠 먹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도 또 감독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무래도 집사람은 나를 뚱뚱보로 만들 생각인가 봐!
이번에도 뭐 이렇게 많이 싸서 보낸 거야
나랑 도시락 나눠 먹을 사람 없어?"

제레미는 또 아무 부담 없이 그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감독의 도시락을 계속해서 나눠 먹을 수 있어
배고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어 농장을 그만두게 된 제레미는
감독 내외분께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농장 안이 넓어 감독 내외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리 아가씨에게 감독 내외분께
대신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경리 아가씨가 말했습니다.
"그 감독께서는 부인이 안 계세요.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돕는 방법은 언제나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말 한마디, 부주의한 작은 행동으로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과 반대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돕겠다는 생각과 계획이 있으시다면,
상대의 마음마저 헤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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