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스승의 날 즈음에 맞추어 주말을 이용해 모교에서 총동문회 주최로 은사님들과 현직에 계신 선생님이나 후배들 그리고 동문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최근 몇 년간 행사를 열지 않았었습니다.
몇 년간 그러다보니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총동문회에서 문자가 왔네요. 올해도 스승의 날에 스승님들과 현직에 계신 후배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동문가족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지 못했지만 앞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된만큼 동문 모임을 재개하려는가 보내요.
그러고보니 이전에는 매년 예전 저희를 가르치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현재 후배를 가르치시고 계신 현직의 선생님들 중에 참석이 가능하신 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뜻도 전하고, 또 동문들 끼리 친목도 도모하고 동문가족들간의 유대관계도 돈독히 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스승의 날이 있는 주말에 모교 운동장에서 모든 비용을 총동문회가 부담하는 행사를 해왔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그걸 못한지도 제법되었네요.
참여한 동문가족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드리고, 모교에 발전기금 찬조도 하고 또 현직에 계신 선생님들을 통해 현재 학교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들어서 총동문회에서 거기에 대해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도 찾아보고 그런 차원에서 괜찮은 행사인거 같았는데 코로나가 이런것도 막아 버렸었네요.
아직은 모임을 재개하는 것이 한편으론 조심스럽기도 한데 내년에는 스승의 날 행사가 정상적으로 모교에서 다시 이전처럼 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자를 받아 보고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