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이 엊그제 같았는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서 벌써 5월 31일, 5월의 마지막 밤이네요.
돌이켜보면 5월도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5월 초순과 중순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었고 5월 중순과 하순 사이엔 친척 형님의 갑작스런 부고도 있었고 고모님과 지인분의 자녀분들 결혼식도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삶 속에는 즐거움과 노여움, 슬픔과 기쁨이 뒤죽박죽 섞여있고 죽음과 새로운 시작 및 탄생도 뒤죽박죽 섞여 있는 등 참 혼란스럽고 복잡한 것 같습니다. 저 보다 어린 후배 중에도 제 또래 지인 중에도 또는 제 선배님들 중에도 병들거나 돌아가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걸 보면 저도 마음 한편이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5월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네요.
에이스 크래커 한 봉지 뜯어서 크래커 사이에 체다 치즈 잘라서 넣고, 미니 꿀호떡 위에도 체다 치즈 한 조각 올려서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내일이면 6월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여름도 시작되겠네요.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더위에 약해서 4계절 중 여름이 제일 힘든데 올 여름은 어떻게 넘길지 걱정되네요. 5월의 마지막 화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