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에어컨에서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물세척 가능한 필터 청소나 탈취필터 구매로도 의미가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글들을 찾아보니 결국엔 에어컨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폈다는 의견인데요.
결국 주말에 셀프로다가 에어컨을 분해를 했는데.. 와 ..
요즘 나오는 무선청소기처럼 분리분해가 쉽게 설계하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설명대로 홈이 파인 곳을 눌러 열려고 해도.. 분리가 쉽지 않습니다.
힘을 무지막지하게 줘도 요지부동... (완전 힘만쓰고 탈진을 여러번... 땀삐질빠질..)
스탠드형은 분리하고 세척, 결합하는데 2시간30분-3시간...
벽걸이는 더 패널분해가 힘들고 오래 걸려... 3시간 걸렸습니다.
바람 나오는 팬정도만 분해해서 세척한정도?
두 해를 분해없이 그냥 필터만 물세척하곤 했는데요. 안 내부는 곰팡이가 미쳤더라구요.
이 더러운 바람을 여태 마셨던가 싶었습니다. 사진도 제대로 찍어두질 못했네요. 폰도 더러워지는 것 같아서..
직접 셀프로 분해하고 세척해보니..
젭알~ 에어컨 패널 앞뒤까지라도 완전분해 탈부착이 쉽고
세척이 용이하게 설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무선청소기가 재작년부터 완전분리/세척에 대한 혁신이 있었으니 에어컨 쪽도 좀 바람이 불길..
진심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재구매 할 각이네요.
고로 이번에 이렇게 곰팡이꽃을 보고 에어컨 청소는 최소1년에 1번은 해야겠구나 싶은데
분해가 쉽지 않아 처음 맘같진 않네요. 그래서 비싸도 셀프로는 힘들고 업자를 써야할 거 같아 검색해보니 스탠드+벽걸이해서 20-25만이네요.
과연 전 내년에도 셀프로 하고 있을까요? ㅋ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과연 어느 브랜드가 먼저 혁신을 불러올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