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직장인입니다.
지금은 입사 때와는 다른 업무를 하고 있고 해당 업무 시작한지 벌써 5년이나 됐네요.
여기 저기 굴러다니다 현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나름 여유 있는 업무다 보니 자릴 지키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합니다.
얼마전 다른 부서에서 러브콜이 왔습니다.
그러데 상사분이 거절을 했습니다. 보낼 수 없다고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지금 하는 업무에서 배재 될까봐 가야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상사분께서 넌 여기 있어야 된다 라며 다른데 못보낸다 하니 내심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다른 선배님이랑 얘길 하다 저 지금하는거 10년 더하고 싶다 라는 얘길 했는데
그럴 수 있을거야 너만큼 일하는 사람 없으니 걱정 말고 있으라고.....
여튼 일 잘한단 얘길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
항상 다른데 발령 받을까 불안 불안해 하며 일하고 있었는데.....
다른 곳에가면 또 새로 적응 해야하고 잘 할 수 있을지 못할지 걱정이 되다보니.....
나이가 먹으니 하던일 계속 하는게 좋기도 하구.....
회사 안짤리고 잘 다닐 수 있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