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복절이자 말복을 맞아서,
올 여름 한번도 제대로 몸보신을 못한 것 같은 아내와 개구쟁이 아들을 데리고
동네 삼계탕 집을 찾았습니다.
메뉴 이름은 온갖 한약제를 잘 고아 만들어서인지 "약선삼계탕"이었고
가게도 들어서자마자 한약제 향으로 가득했습니다.
닭도 삼계탕 닭치고는 꽤나 큰 편이었고 부드러웠습니다.
국물은 한약제 향이 많이 느껴졌는데, 소금을 조금 치니 맛이 제대로 올라오더군요!
말복 치고는 많이 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덕분에 온가족 몸보신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