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무거운걸 들다 허리를 삐끗해서.....
숨이 안쉬어진다고 말도 제대로 못하시길래
동네 병원을 부랴부랴 모시고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엑스레이 상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갈비뼈에 실금이 간거 같고....실금 정도는 안보일 수 있다고 하며
별 방법이 없으니....몇 주간 가만히 누워있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 이틀 지나갔는데
혹시나 싶어 더 큰 병원에 가서 MRI 를 해보니...
갈비뼈가 아닌 척추가 골절된게 확인이 되었네요. ㅠㅠ
피가 차서 아플 수 밖에 없다고
3주 정도 지나면 자연치유가 될꺼라며...
그런데 고통이 극심하면 당장 시술을 받으라며....
자꾸 시술 이야기를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나와서 대학병원을 또 예약해놓은 상태인데
어머니는 너무 아파하며 꿈쩍을 못하시고
ㅠㅠ 지켜보는데 너무 맘이 아프네요....
워낙 순간적으로 다치신 일이라...
정말 다치는 건 한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고...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