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분식 장려운동
1960-70년대 대한민국이 시행한 정책으로
식사에서 주식인 쌀의 소비량을 줄이기위한 방법중하나였다
외식에 혼분식비율등이 정해져있습니다(25%인가 30%일겁니다)
특히나 설렁탕등의 음식에는 일정비율의 밀가루 국수을 사용하도록 강제
식당에서 설렁탕이나 돼지국밥을 시키면 같이 말아져 나오는것이
바로 이시대의 흔적입니다
국수사리가 나오는이유는 혼분식 비율맞추기위한것이였다
그런데 국수사리 넣으니 맛있으니
지금까지도 죽 이어져서 사라지지않은것입니다
사리곰탕면의 시초가 이것입니다
그리고 80년에 학창시절 도시락 사가면
쌀:보리(8:2)비율로 섞어서 일정비율이상을 잡곡을
쓰도록했고 선생님이 점심먹기전에 검사도했던기억이납니다
흰쌀로만 도시락 싸온 친구들은
보리밥 비율이 높은 친구들 밥을 섞어서
검사받고 그랬죠 ㅎㅎ
이때 라면이건강음식이라고
삼양라면 광고도 했던게 생각이납니다
혼분식 정책으로 인해서
롯데공업사에서 만든 롯데라면이랑
삼양공업주식회사의 만든 삼양라면이
정말 급성장했습니다
(지금은 삼양식품이지만
이당시에는 공장에서 뭘만든다고하면
전부 공업이라서 공업이라는 상호명이들어갔음)
롯데라면이 나중에 농심이라는 기업이됩니다
롯데이름에서 알듯이 농심은 롯데그룹회장의
동생 신동주가 만든것입니다
농심이 나오전에는 라면시장에서는
삼양라면이 거의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에 설렁탕먹다가 국수사리를 보면서
갑자기 생각이나더군요
참 오래전의일이네요
학창시절 같이 도시락먹던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