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끝자락 가을비가 오고난 직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기분상 예년보다 조금 일찍 가을이 깊어가는 느낌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도는 것이 따끈따끈한 국물이 당기는 계절이 왔다 싶더군요.
그래서 얼마전에 사둔 어묵에 청양고추를 곁들여 호다다다닥 어묵탕을 끓여서 끼니를 해결했네요 ^^
불과 얼마전 여름철엔 이렇게 보글보글 끓는 냄비를 보고 있기만 해도 더워지는데...이제 이 끓는 소리와 모양새가 마음을 더욱 푸근하게 만들어주네요.
이렇게 지내다보면 이제 곧 연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의 남은 시간들...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야겠네요. ^^.
오늘도 편안한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