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구직하는 입장에서 이력서를 넣은 곳에서 면접제의가 들어오면 많이 행복합니다.
마음은 채용이겠지만, 채용이 되지 않더라도 면접이라는 기회는 즐겁네요.
거리는 멀었지만, 오랜만에 지하철도 타고, 해매면서...
저도 처음이지만 길 물어보는 사람 또 못놔두고...알려주고...
정작 내 지하철은 이게 맞나? 이러고 있고 ㅋㅋ
지하철에서 소리켜두고 고스톱 치는 할아버지도 보고,
지하철 새치기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네요.
연말이라 수능 본 고딩여자애들이 이 추운날에 짧은 치마를 입은 것 보고...
미쳤구나...이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귀엽다. 저 때뿐이겠지 생각도 들고...
역시 사람은 나와야돼. 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제는 나이를 먹는 것이...
위기로 느껴질 줄이야...ㅡㅡ
한해가 넘어갈 수록 옛 일이 되어가고 몸은 점점 삭신이 쑤셔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