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머리카락은
한 달에 대략 1cm정도 자란다고 배웠습니다. ㅎ
종종 흰 머리카락이 보이는데,
-너무 많아서 뽑아서 제거할 수준이라면 염색을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냥 뽑아서 제거를 하는 편이긴 한데요~
그렇다보니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매일 최소 1회 이상 흰머리가 생겼는지 살펴보곤 하는데,
귀 옆이나 구렛나루 위치 같이 너무 뻔히 보이는 자리의 머리카락이
분명 어제는 없었는데, 오늘은 흰머리카락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상한 것은 그 길이가 3~4cm 정도 되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o_O;;;
이론대로라면 3~4개월 동안 발견을 못 했다는 건데,
매일 최소 1회 체크를 하니, 그럴리는 없고...
느낌상 그냥 '3~4cm 정도 되던 검정색 머리카락이
하루 정도의 짧은 시간에 걸쳐 물빠지듯이 흰색으로 변하는 것인가?' 싶더라구요. @_@;;
가족의 상실이나 정신적인 충격 등으로
어느날 갑자기 백발이 되어 버리는 아주 특별한 케이스도 있다고 하는 것 보면...
언젠가는 뽑아서는 해결이 안 될 날이 오긴 할텐데...
강경화 장관이라든가 몇 몇 분들처럼
할아버지 되었을 때 흰머리도 멋지게 변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