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은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밤, 호두, 은행 등의 부럼을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 있는데 이번에 저희 집에서는
호두와 땅콩을 준비해서 땅콩은 모두까기가 힘들어서 일부분만 꺼내서 까서 프라이팬에
볶아서 까먹고 호두는 망치로 살살 쳐서 꺼내서 먹게 되었네요.
딱딱한 부럼을 깨무는 행위가 이를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는 뉴스도 봐서 적당하게
먹게 되었던 것 같네요. 오늘은 밤하늘을에 보름달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것으로
대처하게 되는 것 같네요.
<땅콩>
<호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