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 전시회가 핫해서 합스부르크에 대해서 자료를 찾아왔습니다
오스트리아 계의 합스부르크는 독일 제위를 보유하고 오스트리아와 그밖의 본령(本領) 외에 헝가리 ·뵈멘 등을 영유(領有)하고,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王家)와 대항하는 동방의 국제적 세력이었다. 합스부르크 왕가와 프랑스와의 대립은 나폴레옹 시대까지 계속되어 나폴레옹과도 시종 적대관계에 있었으나, 결국 전쟁에서 패하여 라인동맹 성립을 계기로 신성(神聖)로마제국의 칭호를 버리고, 1804년 이후로는 오스트리아 황제라 칭하였다. 19세기에 와서는 프로이센과의 대항에서 패하여 독일 통일의 지도권을 빼앗기고 독일제국의 세력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 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가 패전함으로써 1918년 카를 1세가 퇴위하여 500년에 가까운 황제가(皇帝家)로서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