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뉴스를 보셨나요?
답답한 동물원에서 탈출해서 자유를 느꼈을까... 측은하기도 했었는데요,
화제의 얼룩말 '세로' 에게는 슬픈 사연이 있었네요.
1월 유튜브에 공개되었던 '얼룩말 세로의 이야기'를 보면, 세로가 동물원을 탈출한 이유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 왔지만 부모가 연달아 숨을 거두면서 비뚤어졌다고 하네요 ㅠ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캥거루랑 싸우는 등 거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육사들이 부모의 빈 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간식을 주고 장난감을 주는 등 보살폈지만 역부족이었던 모양이죠...ㅠ
그러다 23일 오후 2시 40분쯤 나무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을 감행했는데요...
지금은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서 안정을 취하고 있을 얼룩말.
부디 동물원의 식구들과 잘 지내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08773?cds=news_media_pc&type=editn
‘비뚤어질테다’...동물원 탈출 얼룩말 ‘세로’의 슬픈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