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근처 주변을 둘러봐도 사막하게 꽃피는 나무가 한그루도 없네요
가로수도 모두 은행나무로만 구성되어 있고 봄만 되면 손쉽게 볼수 있는 벚나무나 개나리도
안보여서 이틀전에 동네 근처를 일부러 산책겸 구석 구석 돌아봤습니다.
돌아본 결과 어느 집 담장의 개나리, 제 조카가 어릴적 다니던 유아원의 벚나무에서 핀 벚꽃, 동네목욕탕옆 고무다라이에서 자라는 이름모를 꽃나무, 미용실앞 이름모를 꽃나무, 그리고 저희집 근처 빌라앞에 서있는 동백꽃 등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재개발 문제로 인해 주변이 진짜 삭막한 동네지만 구석 구석 잘 둘러보니 봄을 느낄수 있는 활짝 핀 꽃들은 볼수가 있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