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31에 KBS 뉴스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저 해면 제가 2살때였던 시절이네요 ㅎㅎ
원본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06391
⊙앵커: 이번에는 사고 소식입니다. 헬륨가스를 마시고 목소리를 변조시키는 장난을 치다가 중학생 2명이 질식해서 숨졌습니다. 창원에서 정재준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교 3학년인 이 모군 등 2명이 오늘 아침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지름 2.6m 크기의 애드벌룬 속입니다. 이들은 어젯밤 친구 4명과 함께 공설운동장 한켠에 있는 애드벌룬의 헬륨가스를 마시고 목소리를 변조하며 놀았습니다. ⊙이 모군 친구: 아무 말 없이 마시고 우리한테 이상한 말을 해 대고... ⊙기자: 헬륨가스가 빠진 애드벌룬이 건물 위에 놓여있어 학생들이 쉽게 손을 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이들 2명은 헬륨을 더 마시려고 애드벌룬을 찢고 들어간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이상재(부검의): 산소 대신에 헬륨가스를 마셨으니까, 그 다음에 사망했지. ⊙기자: 이 군 등은 인터넷 만화와 TV 프로그램에서 연기자들이 헬륨가스를 마시고 목소리가 변조되는 것을 흉내냈습니다. ⊙이 모군 친구: 방송사에서 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니까 거기서 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변한다는 걸 실험해 보고요. ⊙기자: 헬륨은 가볍고 불에 타지 않아 애드벌룬이나 풍선에 많이 쓰입니다. 그러나 이 헬륨을 마시면 공기와의 밀도 차이로 목소리가 변하기 때문에 이 군 등은 이런 놀이를 즐기려다 질식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정재준입니다.
추신 - 과도한 헬륨가스 흡입은 NoNo~ 작년인 2022년에도 헬륨가스 흡입해서 사망한 학생도 있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