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이지만...미뤄두었던...케이스 땜빵 도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검은색 락카를 하나 줍어왔지요.
B사 제품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에게 B사 제품이란...구매할 때마다 100% 불량하자율을 보여준 사례이지만, 실사용은 1개월정도 밖에 안되는 내돈내산 제품입니다. 2대나 샀었는데...보관만 3~4년이네요.
버리고 사는 방법도 있는데...큐브형 케이스를 또 사긴 그래서...땜빵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봐선 잘 모르겠지만...자세히 보면...
이렇게 ㅡㅡ...도색이 벗겨진 곳이 보입니다. 그 뒤로 뭔가...보이죠;;; 녹;;;
알리에서 구입한 전동드라이버와 브러쉬를 사용할 겁니다. 브러쉬가 지난주에 도착했쥬.
벗기기전에 열풍기로 한번 철판에 열을 줘봅니다.
조금 더 잘 벗겨지지않을까? 하는 뇌피셜...;;;
벗겨냈더니..아...이거 철판 자체가...그냥...다;;; 멀쩡한 곳이 없겠구나;;; 싶어졌습니다.;;;
이 부분이라도 임시 땜빵을 해야겠다 싶었지요.
같은 장소에 보관된 D사, Z사, A사, 3사 제품이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보관 장소 때문에 받은 영향이라고 하기에는 주요 원인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도색 안쪽에 다 이렇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니...카바링도...대충 합니다.
락카를 잘 흔들어주고 한번 시험을 한 뒤, 뿌렸는데...갑자기 뿜어져 나오는 락카;;;;
컥;;; 망했다......;;;
그래도 일단 말려놓고보니, 잘 덮어진 것 같습니다. 하하;;;; ㅡ,.ㅡ;;;
이 부분 말고...또 있는데...그냥 칠이 무슨 껍질마냥 툭툭 떨어지네요.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있자니...이 부분도 다 갈고..뿌려야되는군요...
...나중에...그냥...쿠거나 한번 사봐야겠다..위안을 삼으며...
이렇게 응손의 락카칠은 끝났습니다.
케이스 락카칠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 ㅋ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