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바람이 세게 불어서 날씨는 쌀쌀했지만 대신 스모그를 날려
버려서 파랗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옷 단단히 챙겨 입고 보온병에 따뜻한
물 담아서 오랜만에 남산으로 걷기 운동을 다녀왔습니다.
4일 전 비도 내렸고 바람이 연일 세게 불어서 키가 큰 남산 벚꽃 나무에 만개했던
예쁜 벚꽃들이 바람에 날려 거의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남산을 내려와서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벚꽃 터널이 있던 곳도 바람에 날려 벚꽃이
남아있지 않았고 대신 연두색 잎이 돋아나 자라고 있었습니다.
벚꽃이 일찍 떨어진 벚꽃 나무에는 연두색 잎이 풍성하게 자라서 싱그러워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