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내려서 야외로 나가는 것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가 보고 싶어 검색해 보니 어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
가 개봉했네요. 전자랜드에 있는 롯데시네마에 뒷좌석이 남아있어 오후 3시 표를 예매했습니다
영화 러닝 타임이 2시간 40분이나 되는 장편 영화였는데 라쿤이 탄생하게된 배경을 소개하고 그와 연관된 이야기들이 숨가쁘게 진행돼 재미있었습니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라쿤을 구하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의 목숨을 건 끈끈한 우정이 그려져 코끝이 찡했습니다. 영화 자막이 올라가는 중간에 쿠키 영상이 1개 있었고 마지막 자막이 다 올라가고 나서 짧은 쿠키 영상이 1개 더 있었습니다. 마블 영화가 요즘 평이 안 좋았는데 오늘 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는 재미와 감동을 줘서 아주 만족스럽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보고 나서 용산역 지하에 있는 이미트에 가는 길에 드래곤시티 호텔 건물을 바라봤는데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내려서인지 호텔 건물 상층부에 뿌옇게 안개가 껴있었습니다.
이마트 장난감 코너에 가 보니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장난감들이 전시돼 있었고 일부 상품은
특정 카드 사용 시 20% 할인 행사도 진행 돼고 있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이 재일 많이 관심을 보이는 장난감은 제가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로봇 장난감이네요.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는 없었던
공룡 관련 장난감도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어린 남자 아이들이 발길을 멈추는 로봇 장난감이 있었는데 무선 조종기 버튼을 한번 눌러 로봇과 동기화 시킨 다음 두 손으로 무선 조정기를 잡고 특정 동작을 하면 로봇이 모션을 인식해서 움직이며 양손을 번갈아 가며 펀치를 날리는 모션감지형 로봇 격투 장남감이었습니다. 가격도 로봇 2개 한 조에 24,900원으로 비싸지 않아서 아이들이 줄을 서서 로봇 격투 게임을 시연해 본 다음 부모님께 사 달라고 조르고 있었습니다. 게임 규칙은 주먹으로 상대편 로봇의 가슴 부분에 돌출된 곳을 정확하게 타격하면 처음에는 탑승자를 보호하고 있는 흰색 또는 빨간색 가드가 올라가게 되고 두 번째 타격에 성공하게 되면 파란색 또는 빨간색 탑승자가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서 게임에 지게 됩니다.
자동차나 탱크 같은 장난감들도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공기압으로 스펀지가 부착된 총알을 발사하는 장난감 총도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었습니다.
레고 시리즈도 인기가 많았는데 특정 카드를 사용하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고 학년인 남자 아이들에겐 RC 무선 자동차들도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내려서 야외 활동이나 행사가 힘들어서 아이들이 많이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연휴 3일 중 첫 번째 날이 차분하게 지나갔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