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돌풍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비는 전남권과 제주도, 전북과 경북권남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이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 산발적인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청권과 경북북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 이상) ▲남해안 10~40㎜ ▲경북권남부, 경남권(남해안 제외), 전북남부, 전남권(남해안 제외) 5~10㎜ ▲울릉도·독도, 경기동부, 강원영서, 전북북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5㎜ 미만입니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20m 이상, 산지는 25m 이상, 그외 제주도와 남해안은 순간풍속 15m 내외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안전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