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제철음식 4번째 소개글 입니다
이번 음식은 샐러리인데요 샐러리는 혈관건강, 고혈압예방, 눈건강 예방, 어지럼증 및 두통을 완화 해 준다고 하네요
6월~10월이 가장 맛이 좋으나 온실에서 재배가 가능하므로 시장에서 연중 접할 수 있는 채소이기도 하다. 식물 전체에 향기가 있으므로 연한 잎과 줄기는 물론 열매 또한 식용이 가능하다. 특히 셀러리의 뿌리 부근에 가까운 심 부위는 영어로 ‘셀러리하트(Celary heart)’라 하는데, 전체 식물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부위이며 섬유질 함유량이 적어 질긴 정도가 덜하다.
셀러리 줄기는 아삭한 식감에 맛이 가볍고 생으로 먹었을 때 약간의 씁쓸한 맛을 함유하고 있으나, 조리하면 특유의 쓴 맛이 줄어들고 맛 자체가 순해진다.
열매는 건조하면 향신료로 활용이 가능하며 말린 열매 자체가 씨와 같이 작아 ‘셀러리 씨(Celery seed)’라고 불린다. 씁쓸한 맛이 있고 셀러리와 같은 향이 있다. 잎은 샐러드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심 부분을 포함한 샐러드의 줄기는 잎자루를 흙 또는 종이로 가려서 연하게 한 다음 식용한다. 샐러드, 생즙, 구이, 볶음, 찜 등으로 먹을 수 있어 채식 요리에서 선호되는 식재료이며 수프, 스튜, 파스타 소스의 재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깔끔한 맛이 있어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고기 요리에 곁들이기에도 좋다. 프랑스에서는 스튜 등의 향미를 내기 위한 혼합물인 미르포아의 주재료 중 하나로 쓰이며, 그리스에서는 흰콩과 채소를 넣어 끓인 수프인 ‘파솔라다(Fasolada)’의 재료로도 쓰인다.
영양
셀러리에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여 신경 안정, 혈압 조절 등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피부 미용, 감기 예방 등에 효과적이며,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및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혈액순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한편 샐러리 하트에는 ‘프탈리드(phthalide)’라는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주고 중추신경계를 진정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고대 인도의 전승의학인 아유르베다에 의하면 꽃에서 나온 황갈색의 셀러리 씨는 감기, 독감, 소화, 간과 비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제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도 들어 있어 항암작용과 노화방지에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