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습도가 높아 금요일인 내일도 체감 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한낮에는 춘천과 청주, 대전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한낮에 광주와 진주 안동이 33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내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부산과 울산, 영남 해안가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고요.
전남 동부 남해안은 10에서 60mm가 되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고, 내일도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지만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올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