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들었는데요.
우리 시골집 앞집을 구입하신 분이.
원래 학원을 하시다가 애들이 없어져서 비전이 없다해서..
에어컨 설치를 배우셨는데..
쉴 날이 없을 정도로 일이 많다네요.(이사만 해도 에어컨 재설치는 필수니까요)
에어컨 설치 업체를 하시는 겁니다. 수리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에어컨 일이 너무 많다고.. 돈은 엄청 번다네요.(바짝 벌어서 겨울에 쉬어도 되겠다고..)
일은 힘들답니다..
뜨거운 밖에서 에어컨 설치해주고 타공하고 얼마 받고..
학원 때려치고 에어컨 관련 직종으로 가셨는데 그렇게 잘 될 줄이야.. 싶더라고요.
커피숍도 가서 사장님들과 얘기해보면..
하루 종일 손님이 많아서 바쁘다네요..
더우니까 사람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엄청 먹는다네요.
저는 올 여름 더워서 힘들었거든요.
우리 손님들한테 사무실 에어컨 고장나서 힘들게 지낸다고 하소연 하니까.
손님이 돈 벌기 힘들지요..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돈벌기는 힘들고..
지구는 갈수록 더워지니까 더 힘들어요.
여름엔 한달동안 쉬었으면...좋겠는데..
모르죠. 또 내년 여름은 기온 40도 육박! 해서 국가 공휴일 해버릴지도 모르죠.
그래도 저는 그때 확실한 근무 예정입니다.
아마 이란처럼 기온 50도 해도 확실한 근무 예정..
극한직업..이에요.
여름 그 자체가요.ㅠㅠ